합천군, 합천댐서 '을지연습' 실제훈련…김윤철 군수 "재난영화 보는 듯"

김도형 기자 / 2023-08-23 17:28:50
경남 합천군은 23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에서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에서 실시된 을지연습 실제 훈련 모습 [합천군 제공]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원, 권창현 합천경찰서장, 조형용 합천소방서장, 박종민 제5870부대 4대대장, 이준열 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장, 정종석 의용소방연합회장 등 9개 유관기관 및 단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실제 훈련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적의 공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정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행사다.

국가 중요시설인 합천댐발전소에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해 건물이 파괴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민심이 극도로 동요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김윤철 군수는 강평을 통해 "한편의 재난 영화를 보는 듯 손에 땀이 날 만큼 긴장하며 지켜봤다"면서 "국가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후 2시 공습경보에 청사 내 지하 구내식당으로 대피한 군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합천소방서 대원의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고 있다.[합천군 제공]

한편, 합천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전국에 걸쳐 진행된 민방위훈련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민방위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은 유도 요원의 지시 및 라디오 실황방송에 맞춰 대피소로 이동과 동시에 일부 도로 구간에서 차량이 통제돼 소방차, 군용차 등 긴급차량 비상 차로가 확보됐다.

또 군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은 합천군수의 지휘 아래 시범대피소로 지정된 청사 내 지하 구내식당으로 대피해 비상시 행동요령 청취 및 심폐소생술과 방독면 사용 교육에 참여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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