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울산고속道·남부내륙철도 '최대 수혜지역' 꼽히는 합천군

김도형 기자 / 2026-02-09 18:14:44
남부권 경제·관광 거점 도약 기대감

경남 합천군이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고속도로와 2031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핵심 수혜 지역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을 바탕으로, 합천군은 남부권 경제·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면서 장기적으로도 다방면으로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군수와 정봉훈 군의회 의장 등이 6일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 참석,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은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 국무위원, 철도 인근 지자체장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렸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남부내륙철도는 거제시에서 고성군을 경유해 경북 김천시를 연결하는 철도망이다.


완공 후에는 서울에서 거제까지 이동시간을 현재 4시간대에서 2시간 50분가량으로 줄여준다는 점에서 PK(부산·경남)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꼽혀 왔다.

 

남부내륙철도와 별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함양~창녕, 창녕~밀양, 밀양~울산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울산과 동해안 주요 산업·물류 거점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2031년에는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합천까지는 불과 1시간 5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 남부내륙철도 서울~합천 구간 이미지 [합천군 제공]

 

특히, 화물 운송과 산업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면서 지역 내 기업들의 생산성과 운영 환경이 개선되고, 신규 투자 유치와 기업 활동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합천군의 주요 관광 자원인 해인사와 황매산 등을 찾는 관광객 유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관광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역사·자연 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을 비롯해 숙박·외식·레저 등 관련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 교통망 구축은 교육·의료·문화 시설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 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 합천 대병면 합천댐이 보이는 함양울산고속도로 교각 공사 현장 모습 [합천군 제공] 

 

합천군은 광역 교통망 구축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연계 도로망 정비와 교통 체계 개선, 역사 및 IC 주변 지역 활용 방안 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후속 대응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망 구축으로 촉발된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 효과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한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김윤철 군수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단순한 도로와 철도 연결을 넘어, 합천군의 교통 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천군은 광역 교통망 구축을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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