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기대감'…한수원과 업무협약

김도형 기자 / 2023-07-18 06:14:13
6월30일 유치신청서 제출→17일 한수원 MOU
→8~9월 우선순위 사업자 결정…영양군과 경쟁
경남 합천군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7일 한수원 본사에서 정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유치 및 건설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윤철(맨 오른쪽) 합천군수, 오도창 영양군수가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윤철 합천군수, 오도창 영양군수가 자리해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공조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한수원은 협약체결에 따라 폭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수발전소 설계, 건설, 운영 단계에서 합천군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합천군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건설 및 정부 에너지 정책 동참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에 군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김윤철 군수가 한수원 본사에 직접 전달한 신규 양수 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신청서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9월 우선순위 사업자 심의·결정을 통해 사업자와 발전소 위치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양수발전은 물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발전방식으로 단순히 전력 생산만이 아닌 지역의 관광명소로도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기를 생산하는 여러 발전방식 중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합천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주민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수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견학을 통해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 주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유치 필요성과 지원내용 등을 충분히 설명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자발적인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유치를 결정하고, 지난달 12일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 발대식 후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과 유치 궐기대회, 유치홍보 등을 진행하며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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