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두무산 양수발전소' 후보지로 묘산면 결정

김도형 기자 / 2023-05-31 16:55:27
상부는 산제리, 하부는 반포리 2곳으로 나눠
김윤철 군수 "(경쟁) 봉산면은 11차에 반영"
경남 합천군의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후보지가 상부·하부로 구분돼 결정됐다. 상부저수지는 묘산면 산제리 일원, 하부저수지는 묘산면 반포리 일원이다.

김윤철 군수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묘산·봉산면 2곳을 두고 며칠 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최종적으로 묘산면에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절실하다고 판단, 두무산 일원에 소규모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견학을 진행해 왔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후보지 결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합천군 제공]

묘산면에서는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실시한 찬·반 투표와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그 결과 대다수 주민들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유치를 희망했다.

그러나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성 등을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양수발전소(400MW → 900MW) 조성을 요청, 설비용량 등을 감안해 상·하부 저수지로 불가피하게 변경·결정했다는 게 합천군의 설명이다.

합천군은 후보지 2곳(봉산면 압곡리, 묘산면 반포리)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회와 견학 등을 통해 변경된 사업 내용과 유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또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필수적인 요건 중 하나인 주변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봉산면 압곡리(1구, 2구, 3구마을) 및 묘산면 산제리(산제, 가야마을)·반포리(반포마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청원 서명 운동을 실시했다.

김윤철 군수는 "봉산면 압곡 주민들이 희망하는 후보지로 추진하지 못했지만, 내년 연말에 예정돼 있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압곡마을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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