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황강취수장 반대투쟁 본격 행보…대책위 임원진 개편

김도형 기자 / 2023-05-23 15:36:12
새 집행부, 23일 '취수원 다변화사업 중지' 결의문
군의회, 지역 릴레이 반대서명…환경부 전달 계획
경남 합천군 황강취수장 관련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철·여한훈)는 23일 합천군 청사 앞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새 임원진 구성 이후 첫 행보를 시작했다.

▲ 황강취수장 군민대책위원회가 23일 임원진 개편 후 첫 반대 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합천군 제공]  

이종철 위원장은 "지난 1월 17일 합천 군민의 뜻을 담은 대규모 반대 집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민동의 없이 환경부의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즉각 중지를 촉구했다. 

이어 "환경부는 부산시에 가서는 시민 생존권 차원에서 취수원 다변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합천군민들에게는 지역주민 동의 없이는 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군민들을 우롱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살기위해 투쟁하는 합천군민을 지역 이기주의자로 몰아가는 환경부는 언론플레이를 즉시 중지하고 전 국민의 안전한 식수원공급을 위한 물관리 근본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합천군의회(군의장 조삼술) 모든 의원들이 함께 투쟁 결의를 다졌다. 군의회는 지역 릴레이 반대 서명을 시작으로 합천 군민의 절규하는 목소리를 담아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황강광역취수장 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5차 회의에서 대책위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군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참여를 의결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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