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지정·운영...440곳

최규원 / 2022-07-14 07:44:15
경기 성남시는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440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들이 지난 12일 태평3동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에서 홍보 활동을 마친 뒤 약사와 기념 촬영을 찍고 있다. [성남시 제공]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은 약사가 약국을 찾는 주민에게서 가정폭력 징후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지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약국이다.

시는 피해자에게 전문상담기관인 성남가정폭력상담소나 굿패밀리상담센터,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등과 연계해 심리상담, 의료와 수사·법률 지원, 쉼터 입소, 치료회복 프로그램 제공 등을 지원한다.

시는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의 역할과 주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시가 모집해 운영중인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10명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태평3·은행2·야탑3동에 있는 27곳의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을 방문해 피해자 징후 발견 시 적극적인 경찰 신고를 당부하고 시의 지원 체계를 설명했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에 대한 홍보캠페인을 벌여 필요 시 도움을 요청하도록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가정폭력을 당한 주민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약국이라는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신속한 신고 후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사회안전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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