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과 이영미술관 인근 개발사업의 추진과정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왜 우려하는지, 추진과정에서 왜 주민들과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지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8일 용인특례시장직인수위원회도 '죽전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TF단'을 구성해 인수위 차원의 논의,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행정감사를 통한 추진과정 점검을 주문했다.
TF단은 죽전데이터센터와 관련 △고압선 지중화에 따른 전자파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 △도로굴착 및 데이터센터 인·허가절차 적법성 여부 확인 △데이터센터 건축에 따른 소음, 진동 및 분진 발생 등의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죽전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은 퍼시픽자산운용이 죽전동 일대에 지상 4층, 지하 4층, 연면적 9만907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인근 주민들은 수전용량(공급 받는 전기 총 용량) 100㎿에 달하는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경우 초고압선이 설치로 유해 전자파의 위험성이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영미술관 부지 개발 사업은 영덕동 2만3000여㎡에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233세대를 짓는 개발사업으로, 자연녹지이던 부지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인근 주민들이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KPI뉴스 / 정재수 기자 jjs388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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