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9 전화 13초 당 1번 울렸다…60만 8173건 접수

정재수 / 2022-07-13 08:22:10
화재신고 38.7% 증가, 오접속·무응답 20.5% 감소 올해 2분기 경기도소방에 접수된 각종 119신고가 60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6683건으로 13초당 한 번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 경기도 소방재난종합지휘센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4월부터 지난 달까지 접수된 119 신고는 60만81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만3162건)보다 2.4%(1만4989건) 감소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6만2571건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했고, 안내·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34만5602건(56.8%)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보다 12.7% 줄었는데, 이 가운데 전화를 잘못 걸었거나 걸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17만6000여 건에서 14만여 건으로 20.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현장 출동 신고의 경우 지난해보다 15.4% 늘었는데, 이 중 화재 신고가 2만4000여 건에서 3만3000여 건으로 38.7%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구조 신고는 같은 기간 3만 7000여 건에서 3만 9000여 건으로 6.1% 늘었다. 구급 신고도 16만 19건에서 18만 2652건으로 14.1% 증가했다.

시간대별 신고 건수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10만 7000여 건(17.7%)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3시부터 5시까지가 2만 8000여 건(4.6%)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3만 79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3만 5721건, 용인시 3만 2369건, 성남시 3만 1016건, 화성시 3만 718건 순으로 인구수와 대체로 비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고 접수자가 상황을 여러 차례 물어봐도 아무 대답이 없는 '무응답'과 잘못 걸렸다고 확인되는 '오접속'은 미성년 자녀의 실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긴급한 경우에만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정재수 기자 jjs3885@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재수

정재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