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8일 지동시장 회의실에서 관내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시설 현대화'가 중심이 됐는데, 민선 8기에는 전통시장에 '경영매니저'를 지원하는 등 '경영 현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부, 경기도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공모사업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첨단기업·대기업을 유치해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첨단기업이 수원시에 들어서면 질 높은 일자리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소비가 늘어나 전통시장에도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여 년 전 수원시에 대기업이 많이 있을 때는 직원 월급날이면 팔달문 일대가 사람들로 미어터질 정도로 상권이 활성화됐었다"며 "기업을 유치하면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수원시가 기업 유치에 올인하면서 전통시장은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상인들의 우려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은 이 시장에게 "전통시장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지원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간담회에는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김영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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