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직 인수위, 한국형 '에꼴42' 경기파란학교 설립 제안

정재수 / 2022-06-29 09:03:18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도형 교육기관 '경기 파란학교(가칭)'를 설립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제시했다.

▲ 지난 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모습.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29일 인수위에 따르면 중소기업-스타트업 특별위원회는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파란학교는 '현장형 인재 발굴'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에꼴(Ecole)42'를 경기도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한 교육기관이다.

'에꼴42'는 프랑스의 통신재벌인 '자비흐 니엘'이 개인 재산 4800만 유로(약 612억)를 들여 2013년 설립한 SW교육기관으로, 약 3년 동안 42단계의 교육과정을 거쳐 SW 전문가를 만든다.

인수위는 경기 파란학교를 통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계의 고충을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스타트업 참여의 기회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특위는 수차례에 걸친 스타트 업계와의 간담회와 지난 24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방문 등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으로, 프랑스 '에꼴(Ecole)42'를 도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스타트업계의 어려움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면서 "민선 8기가 경기도형 파란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정재수 기자 jjs3885@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재수

정재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