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누적 고객 100만…R&D 투자 이어간다

박일경 / 2022-06-13 15:58:04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점유율 '6년 연속 1위'
매출 대비 R&D비율 4.03%…중견기업 상회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최근 5년간 808억 투자
바디프랜드가 누적 고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바디프랜드는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 앞으로 5년 동안 1000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안마의자 분야 글로벌 1위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이 지난 3월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제공]


누적 고객 100만…향후 5년간 총 1000억 투자

올해 3월 취임한 지성규 총괄 부회장은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사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초일류 헬스케어 그룹'이란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대대적인 글로벌 시장 확충 △선진화된 디지털 시스템 경영 △비대면·초개인화 시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일하고 싶은 기업·열린 사내문화 등 다섯 가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과제 추진을 위해 바디프랜드는 R&D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 총괄 부회장의 혁신 리더십을 실탄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13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최근 5년간 808억 원을 투자했는데, 앞으로 5년 동안의 R&D 투자액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R&D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핵심 조직인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고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매진한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고자 향후 5년 동안 총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디컬 체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마사지 모듈이 1.25㎜씩 정교하게 움직이는 오리지널 기술 '핑거무빙' 제작을 위해 전문의들이 마사지 모듈 구조를 직접 연구하고 '팬텀 메디컬 케어'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개발에도 공들이고 있다.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더파라오' [바디프랜드 제공]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2017년 이후 6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1년 바디프랜드의 매출도 5913억 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매출 성장세 못지않게 '연구개발비'도 늘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34.5% 증가한 238억 원으로, 매출 대비 4.03%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연구개발 활동조사 보고서'에서 밝힌 중견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인 2.27%을 웃도는 수치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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