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식힐 냉감 베개·이불 인기…신제품 출시도 봇물

박일경 / 2022-06-10 16:03:44
냉감 소재 침구류 인기에 매출도 증가세
침구업계는 할인·기획전으로 '냉감' 경쟁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냉감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베개와 침구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무더위에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냉감 소재 의류와 속옷, 침구 등의 매출도 오르고 있다. 냉감 소재 제품은 6월부터 판매가 늘어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3주 가량 앞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폭염이 길고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 SSG닷컴이 오는 13일까지 '숙면 박람회'를 개최한다. [SSG닷컴 제공]

 

매출 효자로 떠오른 냉감 제품들 

조윤경 SSG닷컴 리빙MD팀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쿨 매트리스 등 숙면 관련 상품군의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도 5월 한 달간 자주 에어(JAJU AIR)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급증했는데 여름 대표 상품인 냉감 차렵이불과 패드, 메모리폼 베개들이 효자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냉감 메모리폼 베개는 전년 동기보다 84% 매출이 늘었고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동물 모양의 냉감 쿠션은 전년보다 358% 신장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냉감 원단'의 패브릭 상품으로는 냉감 타월 이불, 냉감 베개 커버 등이 있다. 냉감 퀼팅 방석은 오랜 시간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이 사용하기 적당하다. 

'냉감 원단'은 주변 열을 흡수해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함이 느껴진다. 열대야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끼는 수준인 접촉냉감지수(Q-MAX) 0.15 이상의 원단으로 제작해 피부 표면온도를 낮춰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냉감 소재 베개·이불 출시도 봇물

냉감 제품들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제품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기업들도 특집전을 준비하며 판촉전이 한창이다.

SSG닷컴은 13일까지 '숙면 박람회'를 개최한다. 무더운 여름밤 숙면에 도움 줄 수 있는 쿨 매트리스, 기능성 베개 등 주요 숙면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행사다. 브랜드별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이브자리는 초냉감 아츄 침구를 내놓으면서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피부와 닿으면 체온을 빠르게 흡수해 즉각적인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초냉감 패드, 경추 베개, 반달형 바디베개, 냉감 블랭킷 등 제품군을 대거 확대했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냉감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쇼핑라이브 플랫폼과 온라인 몰을 적극 활용해 더 재미있고 다양한 시도의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슬립앤슬립 아이유 세 번째 콜라보 '초냉감 아츄 침구'. [이브자리 제공]

이케아 코리아 역시 쿨링 기능이 있는 베개, 패드 등 기능성 침구 제품을 내놨다. 이케아의 쿨링 침구 제품은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공식 온라인 몰 및 앱, 전화 또는 채팅을 통한 실시간 주문 서비스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뛰어난 쿨링 기능과 시원한 소재로 만들어진 침구 제품을 사용하면 쉽게 잠들기 어려운 무더위에도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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