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이탈리아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선보인다

조성아 / 2022-06-06 11:09:05
삼성, 유로쿠치나(EuroCucina)서 '비스포크 홈' 공개
LG, 400㎡ 규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단독 브랜드관 조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엿새간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박람회(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을 선보인다.

먼저 삼성전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행사의 일부로 개최되는 '유로쿠치나(EuroCucina) 2022'에 참가해 약 800제곱미터(약 242평)의 전시부스에서 처음으로 '비스포크 홈'을 공개한다.

주방 가전에서부터 세탁기·건조기·청소기 등 가전 전 제품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비스포크 홈을 다양한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테마에 맞춰 소개한다. 

▲ '유로쿠치나(Eurocucina) 2022'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시장에 본격 도입되는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집중적으로 전시해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뿐 아니라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오븐·식기세척기·인덕션 등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다양한 색상은 물론 주방 가구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룩'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팀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스스로 파악해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하는 'AI 프로 쿠킹(AI Pro Cooking)' 기능이 적용됐다. 오븐 내부 상·하단에서 동시에 두 가지 요리를 할 수 있는 '듀얼 쿡 스팀', 컨벡션(COnvection)으로 열풍을 순환해 가열하는 '에어 수비드(Air Sous Vide)' 등의 기능도 특징이다. 

한국에서 지난 2월 공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연내 유럽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맞춤형 가전의 정수인 비스포크 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로 새로워진 비스포크 홈과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통해 유럽 가전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선보인다. LG전자는 6일 "최고급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적극 알려 유럽 빌트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에 스마트 기술까지 담은 LG전자의 최고급 빌트인 브랜드다.

LG전자는 2018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 본격 진출한 후 유럽 명품 가구회사인 발쿠치네(Valcucine), 시크(SCIC), 지메틱(SieMatic), 불탑(Bulthaup) 등과 전략적으로 협업해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인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True to Food)'를 바탕으로 꾸민 400㎡ 규모의 단독 브랜드관을 조성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마련된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관 [LG전자 제공] 

전시관 상단 디스플레이에는 인덕션, 냉장고, 오븐 등의 제품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아나모픽 3D(Anamorphic 3D, 착시현상을 활용해 입체감을 구현) 콘텐츠가 상영된다. 

이탈리아 아티스트 카를로 스탕가(Carlo Stanga)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제작한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체험 컨텐츠도 마련됐다. 

LG전자는 △블랙·실버 글래스 디자인의 오븐 패키지와 인덕션 △빌트인 24인치 서랍형 와인셀러, 냉장고 △6개 도어를 갖춘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프리미엄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입지를 강화하며 빌트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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