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군사규제 완화⋅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맞손'

유진상 / 2022-05-18 17:04:24
경기도는 강원도와 접경지 군사 규제 완화와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경기도-강원도 접경지역 규제 완화 공동대응 협력회의' 참석자들이 18일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8일 경기도와 강원도는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경기도-강원도 접경지역 규제 완화 공동대응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정덕채 포천시장 권한대행, 박종민 연천군수 권한대행, 신인철 철원군수 권한대행, 경기연구원, 강원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접경지 주민의 권리보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경기-강원 간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뜻을 모았다.

또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부에 접경지 군사 규제 해제·완화 △국방부 군보심의위원회 내 지자체 위원 참여 요구 △미활용군용지 현황 공개 등을 함께 건의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양 도는 경기 포천·연천에서 강원 철원을 잇는 총연장 120㎞의 주상절리길 종주길을 완성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초광역 협력기구를 중심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업무와 관련한 조직과 예산, 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등 공동 연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양 도는 지난 2월 강원도청에서 올해 첫 '경기도-강원도 정책협력회의'를 열어 한탄강 지속 발전, 군사 규제 대응, 인프라 확충 등 접경지 중심의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발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이제는 규제 완화에 대한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라며 "특히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접경지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려 관련 지자체가 공동협력하고 합심해 나가자"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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