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디션·스크린골프장·서비스로봇…이통사들 골프 마케팅 활발

조성아 / 2022-05-12 15:59:14
SKT, 골프브랜드 린더버그와 협업 골프 에디션 출시
LG U+, '보이스캐디' 단말에 통신기술 적용, 5월부터 서비스
KT, AI 서비스로봇 스크린골프장으로 확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골프족들을 겨냥해 마케팅이 한창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방문수는 4673만 명으로 지난 2016년(3672만 명)과 비교해 20% 가량 급증한 상태. 이동통신 3사들도 골프 시장을 공략할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2일 골프 브랜드 제이린더버그(J.LINDEBERG)와 함께 SKT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 한정판 '갤럭시S22+ J.LINDEBERG 골프 에디션'을 출시했다. 13일~19일까지 T 다이렉트샵을 통해 1000대 한정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고객은 5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J.LINDEBERG 골프 에디션은 △골프 멀티 파우치 △볼마커 △미러형 젤하드 폰케이스 △무선 충전패드 △브랜드 쿠폰 겸 네임택 등 실용적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 '갤럭시S22+ 제이린더버그(J.LINDEBERG) 골프 에디션' [SKT 제공]

SKT는 골프에디션, LG유플러스는 초정밀 측위기술로 골퍼 공략

SKT의 골프 에디션은 지난 해 8월 'PXG 골프 에디션', 올해 2월 '마크앤로나 골프 에디션'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해 8월 갤럭시 Z폴드3·플립3 등 신형 폴더블폰 출시 당시 골프브랜드 PXG와 협업한 'PXG 골프 에디션'을 처음 선보였다. 카카오 VX의 골프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과 갤럭시 Z 폴드3·플립3 구매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333명에게 갤럭시워치 4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이어 올 2월엔 갤럭시S22 출시와 함께 '마크앤로나' 브랜드와 협업한 '갤럭시S22 울트라 한정판 에디션'을 내놨다.

SKT 관계자는 "최근 MZ세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골프인구를 겨냥한 기획"이라며 "기존의 골프에디션 모두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것을 감안해 새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SKT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캐디'를 출시한 '브이씨'와 협업해 골퍼들을 공략하고 있다. 골프장의 각 홀컵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거리를 인식하는데, 이 단말기에 LG유플러스의 통신기술이 담기는 것이다. cm 수준까지 거리 측정을 할 수 있는 초정밀 측위 기술(Real Time Kinematics, 실시간 이동 측위)이 제공된다. 

브이씨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핀 위치 제공 단말(Auto Pin Location, APL)과 함께 디지털 야디지북(디지털 골프 코스 종합 안내서비스) 'Y1'에도 LG유플러스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브이씨와 위치정보 서비스 체결 업무협약을 맺고, 5월부터 전국 골프장에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적용 중이다. 경기도 하남 캐슬렉스 CC를 시작으로 연내 25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이스캐디 이용 골퍼들은 현재까지보다 좀 더 정확한 거리 측정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므로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서비스로봇 [KT 제공]

KT, AI 서비스로봇 대구·수도권 스크린골프장에 먼저 도입

KT는 레스토랑, 호텔을 중심으로 공급하던 AI 서비스로봇을 스크린골프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5월 초 수도권 북부·강원권에 AI 서비스로봇 도입 매장 100곳을 넘었고, 지난 3월 기준 누적 전국 2000대 보급을 넘어선 상태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은 4월 14일 열린 디지털-X 서밋 2022에서 "AI 로봇은 다양한 형태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스크린골프장에서는 로봇을 통한 배달로 코로나 시대 대면 접촉을 최소로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스크린골프장 대상으로는 대구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출시해 전국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스크린골프장에서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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