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땅값·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곳, 하남·성남 수정구

유진상 / 2022-04-29 08:16:01
최고 비싼 땅, 분당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당 2925만 원
최고 비싼 집, 분당 소재 단독 주택...186억 원
경기도내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483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9.59%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전국은 9.93%, 수도권은 10.47%로 전국 평균 수치보다는 낮았다.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교산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16.53% 상승했다. 이어 성남 복정·금토·신촌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산성구역 개발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성남시 수정구가 14.38%,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예정 및 첨단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 등의 영향으로 광명시가 12.8%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양시 일산동구(5.68%)와 파주시(6.03%), 동두천시(6.37%)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925만 원이었다.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92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이날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6.5% 상승했으며, 지난해 상승률 5.9%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평균 상승 가격 6.56%보다 조금 낮으며, 17개 광역시·도 중 상승률 6위다.

도는 공시지가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 1일 기준 51만1000여호에 대한 가격을 이날 결정·공시했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각 시·군에서 조사한 개별주택의 특성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 가격이다. 조세와 각종 부담금 등 60여 개의 행정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번 공시 대상 개별주택 중 45만2000여 호의 공시가격이 상승했으며 5만9000여 호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이 상승한 주택 비중이 지난해 대비 11.3%p 증가(77.1%→88.4%)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 수정구로 평균 13.8% 상승했으며, 연천군은 2.5%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성남·용인·화성·고양 등 인구 대도시의 경우 성남시가 12.3%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화성시가 4.7% 상승에 그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86억 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의정부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6.2㎡)으로 91만 원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29일부터 시·군·구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나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다음달 30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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