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고용량 MLCC 라인업 확대로 시장 대처"

조성아 / 2022-04-27 17:30:30
27일 컨콜, "전기차 시장 성장...전장용 카메라모듈 매출 큰 폭 확대"
원자재 가격 변동 "재료비 중 개별 원자재 비중 높지 않아"
삼성전기가 주력 제품인 산업·전장용 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전기는 27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기 CI.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 6168억 원, 영업이익 4105억 원이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및 하이엔드AP·초박막(Ultra Thin) CPU용 고성능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 및 플래그십용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선두업체 대비 전장용 MLCC 라인업 확보가 어느 정도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수요 비중이 큰 고용량 MLCC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향후 전장용 MLCC 시장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전기차, 자율주행 등 시장이 급성장하며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ADAS용 고용량은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가고 파워트레인용 고압·고온 라인업도 적극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전장용 카메라모듈 매출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자동차 1대당 카메라모듈 탑재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전기차의 경우, 고화소 제품 위주로  탑재량이 IT용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과 기술 트렌드에 맞춰 제품 차별화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가 및 니켈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해선 "수익성에 일부 영향은 있으나, 재료비 중 개별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예상되는 가격 인상분은 내부효율 개선을 포함한 대책을 통해 흡수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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