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법 찾기 위해 노력"

조성아 / 2022-04-26 18:15:11
포스코그룹,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 전략 세미나 개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정부와 함께 기업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에서 "포스코그룹은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법을 제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전략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날 세미나는 포스코그룹과 한국경제연구원, 한미글로벌, 서울대, SK 등이 함께 저출산·고령화 현황을 진단하고 민·관·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명예원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인구가 2020년을 기점으로 줄어드는 등 오늘날 우리나라가 부딪히는 가장 큰 위협은 바로 저출산·고령화"라며 "정부와 정치인들,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합심해 좋은 일자리, 주거 문제, 일과 가정의 양립, 양성 평등, 사교육비 절감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훈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산·고령화 인구 문제는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저출산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주제 발표 시간에는 '인구 위기 국가 일본'의 저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현숙 교수,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의 저자 한양대학교 전영수 교수, 한국인구학회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은기수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일본의 인구 정책과 시사점, 우리나라의 인구 정책 방향 등을 발표했다. 

은기수 교수는 저출산 극복 롤 모델이 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을 주제로 강연하며 포스코의 △출산·육아 지원 제도 도입 △미래 세대 인식 개선 △저출산·고령화 극복 정책 국가 아젠다화 등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인구문제 담당 장관급 부처 신설 △출산 장려를 위한 선진형 육아기 근로 제도 도입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온종일 아이 돌봄 운영 실효성 강화 △이주여성 육아 돌보미 법적 지위 문제 해결 및 자격 인증제 도입 △해외 우수 기술 인재의 안정적 국내 정착 방안 수립 등의 정책 아이디어는 주관사 한미글로벌이 별도 자료로 제작해 정부와 국회 등 행정·입법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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