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8%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채용 어렵다"

조성아 / 2022-04-12 11:44:12
사람인, 719개 기업 조사
72.2% "올 상반기 계획된 인원 모두 채용 못할 것"
기업 10곳 중 8곳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시장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폭증세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사람인'이 기업 71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채용 어려움'을 조사한 결과, 78%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기업 719개사 대상 설문조사 [사람인 제공]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확진자 증가로 지원자 감소'가 66%(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확진된 지원자의 후속 전형 불참 사례 증가'(27.1%),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채용 계획 수립 어려움'(21.6%), '인사담당자·평가자 등 내부 직원 확진으로 절차 진행 어려움'(14.1%), '화상면접, 온라인 시험 등 비대면 전형 준비 미흡'(11.4%), '대면 전형 진행 시 감염 예방 대책 어려움'(10.9%)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 기업의 70.7%가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으며, 응답 기업의 72.2%는 "확진자 폭증으로 올 상반기 계획된 인원을 모두 채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폭증이 채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조사했다.
 
'채용 일정 연기'(47.2%,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채용 인원 축소'(30.9%), '채용 무기한 중단 또는 취소'(19.5%), '전형 단계 축소 등 전형 절차 변경'(15.6%), '비대면 면접 실시 등 전형 방법 변경'(14.4%)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또 응답 기업의 74.9%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었다.

36.2%(복수응답)의 기업들은 '채용 공고 홍보 및 채용 브랜딩 강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 전형 확대'(30%), '인력 재배치 등 내부 직원으로 충원'(28.3%), '내부 직원 감염 막기 위한 재택근무 실시'(25.7%), '비대면 전형 운영 노하우 적극 확보'(15.7%) 순으로 답했다. 

전체 응답 기업의 34.1%는 지원자의 대면 전형 참석이나 채용 내정자 입사 시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받고 있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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