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시흥·안산지역 56.3ha, 내년에는 화성지역 72.4ha의 갯벌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갯벌은 화성 72.4ha, 안산 50.4ha, 평택 8.0ha, 시흥 5.9ha, 김포 31ha 등 모두 1만6770ha(167.7㎢) 규모다. 이 갯벌은 풍부한 어패류 뿐 아니라 연간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또 연간 약 45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시화지구(180㎢) 등 산업화로 인해 많은 갯벌이 소실됐고, 환경·기후변화로 바지락, 가무락, 굴 등 주요 조개류의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 2000년대 초반 약 1만3000톤에서 2021년 약 1800톤으로 86% 이상 감소했다.
이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보다 효과적인 갯벌 관리를 위해 조사를 실시, 갯벌에 서식하는 유용생물과 마을 어장, 보호구역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경기 갯벌 생태지도'를 제작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올해부터 3년간 경기 갯벌을 전체적으로 조사하고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도 수산정책 계획수립과 갯벌양식 활성화 시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토대로 완성된 갯벌 생태지도는 연구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우리 갯벌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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