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기술개발사업 지원이 시작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종료된 연구개발 과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경기도 기업의 기술혁신 연구, 공정·제품 개발을 위해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대표적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980개 과제에 1565억 원의 도 지원금이 투입됐으며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사업도 지난달 25일까지 32개 과제 모집에 271건이 접수돼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분석 결과 특허창출 1479건, 신규 고용창출 6959명, 기업 매출창출 7430억 원, 비용절감 238억2000만 원 등으로, 매출과 비용절감을 합하면 같은 기간에 투입된 도비 1201억 원 대비 평균 6.4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연구개발(R&D)자금 1억 원을 투입하면 이를 수행한 기업은 평균 6억4000만 원의 매출을 실현하는 셈이다.
추가적 생산성 분석 결과는 신규 고용창출 5.79명, 특허 1.23건, 논문 0.57건, 기타 지식재산권 0.87건 등으로 지원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분석에서는 경기도 연구개발사업의 재투자·지역사회 환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stepwise regression)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분석 결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1% 증가 시 조세 환원 효과(법인세 납부)가 9.8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 지원이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증가는 물론 조세 환원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이 경제 활성화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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