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장 파스타 年생산 1억 개로 2배↑…中 HMR시장 공략 풀무원이 최첨단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제2공장을 준공하고,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풀무원은 3일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 平谷)구 공장 부지에 최첨단 포장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했다"며 "두부 생산능력을 연간 1500만 모에서 6000만 모로 4배 확대해 두부 제품을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베이징 제1공장 생산라인을 재배치해 냉장 파스타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간 4500만 개에서 1억 개로 2배 이상 증대했다. 풀무원은 베이징 1공장을 냉장면, 파스타 등 중국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생산 전초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기존에 베이징 1공장에서 연간 1500만 모의 두부를 생산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 주요 거점 도시(1선 도시) 중심으로 공급해왔으나, 2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연간 6000만 모의 두부를 중국 지방 도시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풀무원 중국법인의 두부를 중심으로 한 두(豆)제품 매출은 지난해에만 2020년 대비 26%, 풀무원 중국법인의 최대 히트상품인 냉장 파스타 매출은 무려 55% 늘어나는 등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냉동 가정간편식이 매출을 주도하며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71% 고속 성장 중이다. 2020년 중국 진출 10년 만에 흑자 전환과 두 자리 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풀무원은 앞서 지난 2020년 말부터 1년 3개월 동안 300억 원을 투자해 베이징시 핑구구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2146m²(3674평) 규모에 환경을 고려한 최첨단 전자동 생산 시스템과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했다.
풀무원은 2공장에서 포장 두부인 노두부(老豆腐, 볶음/찜용), 런두부(韧豆腐, 찌개/훠궈용), 내지두부(内酯豆腐, 샐러드/비빔용)와 두부면 등 두부가공제품, 콩을 활용한 식물성 단백질 음료인 두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베이징 1공장을 지은 지 10년 만에 2공장을 준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내 두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두부를 포함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중심으로 면, 파스타 등 신선편의식품의 생산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베이징 1·2공장을 중심으로 향후에 충칭, 상하이, 남방지역에도 냉동·냉장 가정간편식 생산 기지를 건설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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