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탄소중립 완성·신(新) 모빌리티 견인 등 '5대 지향점' 제시 포스코홀딩스가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5대 지향점으로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新) 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를 제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지주사 포스코홀딩스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을 약속하며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그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이라며 "포스코홀딩스를 통해 그룹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주총 전 일부 주주들이 '배당 정책'과 '본사 포항 이전' 등에 불만을 가졌지만 이날 주총 참석 주주들은 상정된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면서 큰 이변 없이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실적에 따른 주당 배당금으로 총 1만7000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전년(8000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은 최 회장이 지난 1월 5일 주주 서한을 통해 약속한 연결 배당성향 30%에는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배당정책에 대해 "전년보다 늘어난 1만7000원 배당하면서 배당수익률은 6.2%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다른 대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신성장 분야에 막대한 투자 재원이 필요하므로 주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며 주주들을 달랬다.
최 회장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가 부양에도 나선다고 말했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 총 발행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최 회장은 "회사가 보유중인 자사주 일부를 올해 내 소각키로 약속했고 시장의 기대를 반영해 보유주 13.26% 중 (얼마를 언제 소각할 지) 최적의 규모와 시기를 검토중"이라고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검토 후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사외이사로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박희재 현 사외이사도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새로 추천하고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다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선임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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