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잠재력도 커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 계획 SK텔레콤(SKT)이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 확장 영역 중 눈에 띄는 한 가지는 구독서비스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통신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군을 5대 사업군으로 재편하겠다"며 구독 서비스를 그 한 축으로 지목했다.
SK텔레콤이 지향할 5대 사업군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 △콘텐츠 중심 미디어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oT를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 △구독·메타버스·AI 에이전트 등 3대 서비스 중심 아이버스(AIVERSE) △도심항공교통(UAM)·로봇·자율주행 등에 기반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이다.
SK텔레콤이 추구하는 구독서비스의 방향은 SKT가 가진 ICT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SKT가 확보한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과 구독 상품을 연결하는 최적의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지난해 8월 빠르게 늘고 있는 구독 시장 지출을 위해 플랫폼 'T우주'를 론칭했다. 이달 4일부터는 '우주패스 핫픽'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 이용료 5900원으로 편의점과 치킨, 카페, 영화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우주 구독서비스인 'T우주패스 all', 'T우주 mini'에 이어 SKT 개통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형 상품이기도 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우주가 구독 고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론칭 7개월여 만에 SKT의 주요 신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구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이번에도 새 상품을 선보인 것"이라고 했다.
SK텔레콤이 구독서비스를 잇달아 론칭하며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에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구독시장이 2025년 3000조 원, 국내 구독시장도 2025년 1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을 비롯, SK텔레콤의 잠재 고객층이 구독 서비스에 익숙하다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구독서비스를 통해 수익도 거두고 가입자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의 이번 프로모션 상품 출시도 갤럭시 S22 출시 시기라는 점과 맞물려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새 갤럭시S 시리즈가 나오며 폰 교체 수요도 높아 가성비 높은 프로모션형 구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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