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보조금 수령 대상으로 선정됐어도 차량이 2개월 이내에 출고되지 않으면 대상자 선정이 취소되거나 대기자 리스트에 올라야 했다. 2개월 이내 출고를 맞추려는 노력으로 전기차 시장은 전쟁통을 방불케 했다. 현대차의 한 딜러는 "하루 종일 전산망을 뒤져 가장 빨리 출고되는 옵션 조합을 찾아내 전기차 예약자들에게 건넨다"며 "지금까지는 빠른 출고가 관건이라 그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 출시된 볼보 전기차 두 종에 대한 서울시 보조금 총액도 이날 확정됐다. 볼보 리차지 C40은 339만 원, 볼보 리차지 XC40은 326만 원이다. 리차지 C40의 출고가는 6391만 원, 리차지 XC40은 6296만 원이다. 이에 최종 가격은 각각 6052만 원과 5970만 원이 될 전망이다.
볼보 리차지 C40의 보조금은 경쟁차종으로 분류되는 테슬라 모델Y, 벤츠 EQA, 제네시스 GV60보다는 조금 적다. 모델Y 롱레인지는 405만 원, 벤츠 EQA250와 EQA250(MY22)는 각각 360만 원과 384만 원이다. 제네시스 GV60는 트림별로 410만 원~450만 원이다.
지난달 말 출시된 미니의 첫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에 대한 보조금은 735만 원으로 확정됐다. 미니 일렉트릭 클래식 트림도 서울시에서 구매하면 4560만 원이던 가격이 3825만 원으로 내려간다.
'3000만 원대' 전기차를 고려한다면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도 눈여겨볼 만하다. 출고가는 볼트EV가 4130만 원, 볼트EUV는 4490만 원이다. 서울시 보조금은 볼트가 900만 원, 볼트EUV는 861만 원으로 최종 구매가격은 각각 3230만 원과 3629만 원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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