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MA 졸업' 폴스타 5, 새 플랫폼 갖추고 포르쉐와 경쟁

김혜란 / 2022-02-18 09:27:32
새 플랫폼, 더 작은 세그먼트 차량보다 무게 덜 나가
효율성 개선과 실제 주행거리 확장, 안정성 확보까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했다. 앞으로 출시될 '4도어 GT 폴스타 5 (Electric performance 4-door GT)'용 알루미늄 플랫폼은 테슬라나 포르쉐 등 다른 전기 스포츠카보다 가벼워 주행거리에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폴스타 5에 탑재되는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의 모습 [폴스타코리아 제공]

18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폴스타 영국 R&D 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Bespoke, Aluminium Platform)'은 가볍고 견고해 폴스타 5의 역동성과 안전성에 도움을 주고 환경적 이점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적용, 동일 범주(세그먼트)내의 더 작은 차량보다도 무게가 덜 나가고 효율성과 주행거리, 응답성, 안전성면에서 전작보다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기대된다.

폴스타가 국내에 출시한 순수 전기차 폴스타 2는 자매사인 볼보의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공유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니라서 배터리 용량, 주행성능 등에서 다른 전기차보다 차별화하는 부분이 적었다. 폴스타는 "자체 개발한 첫 플랫폼으로 폴스타 5는 테슬라 모델S·포르쉐 타이칸·아우디 e트론 GT 등보다 가볍고 뛰어난 비틀림 강성을 갖추게 됐다"고 소개했다.

신규 플랫폼은 폴스타 영국 R&D센터에 소속된 280명의 전직 포뮬러 1 출신 스포츠카 엔지니어들이 대거 투입돼 차체와 플랫폼을 동시에 개발하는 제조 공정으로 전체 개발 일정도 단축시켰다는 후문.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CEO는 "폴스타의 영국 R&D팀은 폴스타의 가장 훌륭한 자산 중 하나"라며 "그들의 엔지니어링과 기술적 전문성의 결합으로 진보된 경량 스포츠카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폴스타는 영국 코벤트리에 R&D 센터를 두고 있다. 약 280여 명의 엔지니어와 연구인력이 폴스타가 지향하는 순수 전기차와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500명 규모로 인력을 증원해 R&D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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