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눈 밝아지고 펜은 더 똑똑해진 갤럭시 S22

김혜란 / 2022-02-10 00:34:44
갤럭시노트 전유물 S펜 내장, 필기기능 대폭 강화
AI 활용 나이토그래피로 난반사 잡고 화질은 선명
밝아지고 얇아진 갤럭시탭 S8시리즈도 소개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s)' 행사를 통해 공개한 신제품의 핵심은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 시리즈'의 통합.

'역대 가장 강력한'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소개된 '갤럭시 S22 (Galaxy S22)'는 전작과 비교해 △S펜 기능 강화 △더 큰 이미지 센서 △야간 촬영 고도화 등의 특징을 갖췄다. 카메라 성능과 칩, 배터리 등 성능은 대폭 업그레이드 됐지만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

▲ 갤럭시S22 울트라 3종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야간 촬영에도 선명한 카메라

삼성전자가 이날 행사에서 가장 자신 있게 소개한 부분은 카메라 성능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에 탑재된 카메라가 어떤 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고 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중 가장 큰 2.4um 크기의 1억800만 초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대폭 강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야간에도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를 지원한다. 슈퍼 클리어 글래스도 탑재, 강한 빛이 카메라 렌즈에 닿을 때 난반사가 일어나면서 빛 잔상이 화면에 남는 '플레어(flare) 현상'을 없앴다.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인공지능이 최적의 카메라를 활용해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 100배의 디지털 줌도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이번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최고의 성능으로 사용자들이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 받는 기능과 갤럭시 S를 결합해 진정으로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 시리즈 최초 'S펜'∙최신 4nm 프로세서∙하루 종일 사용가능한 배터리

S시리즈 최초로 내장한 S펜도 갤럭시 S22 울트라의 두드러진 특징. S펜은 갤럭시 노트를 대표하는 기능 중 한 가지였다. 갤럭시 S22 울트라에 내장된 S펜은 특히 지연속도가 과거 9ms(밀리세컨)에서 2.8ms로 70%가량 줄었다.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 중에서 필기 성능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 4nm(나노미터) 프로세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처음으로 탑재된 네트워크 동작 분석(network behavior analysis) 기능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모든 앱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의 성능을 최적화시켜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인터넷 서핑, 내비게이션 등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 고성능 프로세서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와 갤럭시 S22+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완충하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약 10분 충전하면 5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 갤럭시S22+ 4종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버건디·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 4가지 색상으로 25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

갤럭시 S22 울트라는 새로운 버건디 색상을 비롯해 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25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기본(화면 크기 6.1인치), 플러스(6.6인치), 울트라(6.8인치) 3종이다.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보다 0.1인치씩 작아졌고, 울트라는 대형 화면을 그대로 유지했다.

가격은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각각 99만9900원, 119만9000원이고, 울트라 모델이 145만2000원(256GB 기준)으로 전작과 같다.

▲ 갤럭시 탭 S8 시리즈 모습 [삼성전자 제공]

밝아지고 얇아진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 탭 S8 시리즈 3종도 공개

이날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S8(11인치), S8+(12.4인치), S8 울트라(14.6인치) 등 3종의 갤럭시 탭 S8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 탭 S8은 동일 브랜드 최초로 4nm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메모리도 울트라 모델의 경우 16GB(기가바이트)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또한 갤럭시탭 최초로 14.6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 크기도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 중에서는 가장 얇은 6.3mm로 줄였다. 제품 전면에는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가 장착됐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오는 10일부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사전 판매 예약에 들어간다. 사전 판매를 통해 구매하면 정품 커버, 콜라보 엑세서리, 콘텐츠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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