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 커지는 쿠팡의 품질·위생 관리 쿠팡은 '유통공룡'이다. 유통업계를 장악한 포식자가 된지 오래다. 1위의 오만함인가, 나태함인가. 품질 문제가 악순환이다.
30대 주부 A 씨는 최근 쿠팡에서 구매한 상품을 열어보고 또 혀를 찼다. 이번에도 명이나물에서 벌레가 나왔다. 이제 놀랍지도 않다. 여러번 겪은 일이다. 브랜드를 바꿔도 이물질이 나오는 건 마찬가지였다. 대체 공급업체 심사며 품질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 쿠팡에 대한 신뢰가 뚝 떨어지고 말았다.
여러 차례 항의했지만 허사였다. 판매자 문제라서 쿠팡은 환불 말고는 별도로 안내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답변 뿐이었다. A 씨는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푸념했다.
A 씨만이 아니다. 구매후기 커뮤니티에는 "벌레가 나와 비위가 상했다"는 등의 소비자 불만이 꼬리를 문다. B 씨는 "벌레 먹고 싶으면 쿠팡에서 구매하세요", "명이나물에서 벌레가 나왔다.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가 나왔는데 밥 먹다가 정말 역겨워서 토할 것 같았다"고 고발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