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는 실내 오염공기를 프리필터(큰 먼지 제거)와 카본필터(악취물질 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제거), UV살균램프(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를 통해 청정공기로 바꿔준다.
경기도가 시외버스 20대를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실시한 결과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₂), 부유세균 농도가 30~50%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
이 사업은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도민 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생활 현장에 직접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이 같은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사업'을 실시해 △대중교통분야: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교육시설 분야: 교실 미세먼지 열교환 정화장치 △다중이용시설 분야: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보호 벤치 신기술을 선정한 뒤 장치를 개발·설치하고 과학적인 측정 및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교실 미세먼지 열교환 정화장치'는 현장 실증결과 설치하지 않은 교실보다 미세먼지가 25% 제거됐으며 특히 부유세균이 44%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보호 벤치'는 터미널, 주민센터 등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줄이는 시설로 오염물질 제거 효과가 최대 17.2% 개선됐다. 다만, 다중이용시설 측정 시 출입문이 빈번히 개방돼 외부 공기의 유입에 따른 희석으로 개선 효과가 크지 않았다.
도는 '교실 미세먼지 열교환 정화장치'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에 실증사업 결과를 제공해 실내공기질 개선 및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보호 벤치' 사업은 내년도 사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박대근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앞으로 경기도는 생활 속 미세먼지 신기술을 적극 발굴·도입해 도민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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