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환자병상 가동률 74%…일상회복 후 15%p 증가

안경환 / 2021-11-16 16:30:13
최근 2주 새 경기도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수도권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1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증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은 2302개다. 이 가운데 현재 1884개 병상을 사용, 병상가동률은 82%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과 비교하면 사용병상은 1776병상에서 1884병상으로 108병상 늘었다. 병상 가동률도 77%에서 82%로 5%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등증 병상 사용은 1487병상에서 1545병상으로 58병상 늘었다. 가동률 역시 79%에서 83%로 3%p 높아졌다. 특히 중환자 병상 사용이 가동률이 59%(156병상)에서 74%(194병상)로 15%p 가량 증가했다. 중등증은 경증과 중증 사이를 의미한다.

위중증 환자 증가와 함께 사망자 수도 증가추세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일 대비 6명 증가한 1036명이다. 지난 한 주(7~13일)간 발생한 도내 사망자는 51명으로 전주(38명) 대비 13명 증가했다. 지난달 17~23일 사망자 33명과 비교 시 54%(18명)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정부는 지난 12일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준중증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추가로 발동했다.

이에 따라 도는 분당차병원, 동탄성심병원, 성빈센트병원 3개 병원에서 준중증 26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발령된 행정명령에 따른 병상을 포함하면 중등증 405병상, 준중증 103병상이며 다음달 3일까지 총 508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이후 약 2주가 지나면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미접종자 및 추가접종 대상자들은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658명 증가한 총 11만9694명이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78.9%인 1050만6476명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경환

안경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