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3개 테마 노선, 20일부터 개방

안경환 / 2021-11-14 09:02:48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김포·고양·파주 3개 테마 노선을 오는 20일부터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 노선은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경기·강원 비무장지대 접경지 10개 지자체에, 지역의 생태·역사·안보 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정비 작업 중인 연천 노선을 제외한 김포, 고양, 파주 3개 노선 87.2㎞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김포구간 노선도 [경기도 제공]

먼저 김포구간은 47㎞로 시암리철책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개장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선 북한 개풍군 선전마을과 송악산 관망이 가능하다.

고양구간은 29.5㎞ 코스로 행주산성 역사공원, 행주나루터, 장항습지 탐조대, 통일촌 군막사 등의 명소가 있다. 이중 장항습지 탐조대의 경우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다양한 동식물은 관찰할 수 있다.

10.7㎞의 파주구간은 통일대교, 도라전망대, 통문, 철거 GP 등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도라전망대에서 북측 개성공단과 기정동 마을, 송악산, 개성시내를 관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이번 개방에선 임진각과 통일대교 1.4㎞ 도보구간은 철새보호를 위해 제외했다.

테마노선은 모두 무료며 탐방을 희망하는 인원은 한국관광공사 '디엠지 평화의 길' 공식 홈페이지 또는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백신접종 완료자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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