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하자마자 GM-포드 넘은 리비안…한국과도 인연 깊은 EV회사

김혜란 / 2021-11-11 10:35:48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오토모티브가 상장 첫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 SUV 차량인 R1S의 외관. [리비안 웹사이트 캡처]

리비안은 뉴욕 증시 데뷔 첫날인 10일(현지시간) 공모가 대비 22.73달러(29.14%) 오른 100.73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시총은 9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GM과 포드를 웃도는 규모다. 양사의 시총은 각각 860억 달러, 760억 달러 정도다.

AP통신은 "리비안은 현재까지 150대 전기 픽업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했지만 포드와 GM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 자동차를 판매한다"며 전기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날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리비안은 2009년 매사추세츠(MIT) 공대 출신인 R.J.스카린지가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제2의 테슬라',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포드, 아마존 등이 주력 업체로부터 얻은 투자금만 105억 달러에 달한다.

아마존은 리비안에 배송용 트럭 10만대를 주문한 상태며 지분도 20%를 갖고 있다.

리비안은 한국계 전기차 배터리 회사와도 인연이 깊다. 고전압 배터리셀은 삼성SDI가 공급하며 주행 보조 시스템은 만도, 시트 소재는 대원화성, 와이어링 하네스는 에코캡이 납품한다.

여기에 리비안의 '한국 진출설'도 나온 상황이다. 최근 국내 상표 등록이 이뤄진데다 지난 3월 경기 수원의 도로에서 주행테스트 중인 리비안의 픽업 트럭 R1T가 포착된 만큼 국내 진출 가능성 자체는 높은 편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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