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안경환 / 2021-11-08 15:05:51
"노동중심 평등한 경기도 실현" 출사표 "노동중심 평등한 경기도를 실현하겠습니다."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이 8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진보당 경기도당 제공]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이 내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8일 선언했다. 경기도지사 후보군 가운데 첫 출마선언이다.

송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체제교체'"라며 "경기도 체제교체는 '노동중심, 평등한 경기도'"라고 밝혔다.

이어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일하면서 친환경 무상급식, 전국최대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뉴타운 해지 조례 제정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진보정책을 만들고 민생을 지켰다"며 "새로운 질서가 구축돼야 하는 시기에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경기도 역사상 최초의 진보도정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특구 경기도', '평등한 경기도'를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노동특구 경기도는 치솟는 집값에 한숨만 나오는 노동소득, 장시간 노동과 파리 목숨과도 같은 노동안전, 내일을 알 수 없는 불안정한 노동 등을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임금삭감 없는 주 4일제 노동, 경기도 생활임금 1만5000원 시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등을 추진한다.

평등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선 우선 공공택지 민간 매각 불가, 100% 공공주택 공급, 기존 주택 공공주택 전환 등을 통해 서민의 집 걱정을 던다. 또 경기도 농민수당 전면 시행, 기후위기에 대비한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퇴출, 가사와 돌봄 노동이 가치 있는 노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주부국민연금' 지원 등도 추진한다.

송 위원장은 "한국사회 불평등문제로 가장 고통 받는 노동자 민중은 이제 거대한 양당기득권 체제를 깨트리자고 요구하고 있다"며 "노동자 민중의 힘으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양당 기득권 체제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위원장은 제7, 8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현재 진보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고양시지역위원장, 고양시 노사민정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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