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교섭 도의원 "'경기도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건립해야"

안경환 / 2021-11-03 14:23:19
아이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경기도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 엄교섭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엄교섭(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열린 도 의회 36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엄 의원은 "현재 공적돌봄체계는 초등돌봄교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초등학생의 방과 후 활용 가능한 돌봄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어 긴급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돌봄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논산시는 이러한 한계를 바탕으로 2019년 24시간 아이꽃돌봄센터를 통한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광주광역시, 경남 진주시, 전북 익산시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광역시는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 진주시는 '24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2019년부터, 전주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지난 1월부터 실시 중이다.

엄 의원은 "여러 지자체에서 24시간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해 체계를 마련하고 있는데, 경기도의 24시간 아이돌봄 정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도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최근 실시한 '경기도 24시간 아이돌봄센터 필요여부 설문조사' 결과도 근거로 제시했다.

3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96.5%가 센터 건립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부모의 야간 출근(54.2%), 가족의 응급 진료(43.9%), 부모의 출장(37.4%), 가족의 병원 입원(33.2%) 등을 이유로 꼽았다.

엄 의원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증가하는 증가하고 있는데, 직장을 다닐 때 아이들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대체 누가 아이를 낳겠냐"며 "도민 누구든 필요하면 돌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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