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8.49% 급등하며 1208.59달러(약 142만 원)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도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한 1조2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7위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부호 1위인 머스크의 재산은 3351억 달러(약 394조6000억 원)로 뛰었다. 이로써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약 227조3000억 원)와의 격차도 14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테슬라는 지난달 25일 1000달러를 돌파하며 '천슬라'로 우뚝 섰다.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0%가량 상승하며 1200달러 선마저 돌파했다. 지난달 테슬라의 주가가 오른 것은 크고 작은 호재들이 겹친 덕이다. 지난달 20일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 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0일 이후부터 테슬라는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21일부터 8거래일 동안 테슬라는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았다.
미국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초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장세로 뉴욕증시가 랠리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주가 폭등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출신인 CNBC의 짐 크레이머는 "테슬라는 일종의 현상(phenomenon)이라고 봐야 한다"며 "이유 없이 오르는데 이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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