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500명 신청…세대교체 가속화

곽미령 / 2021-10-18 16:50:22
"젊은 인재 새로 발탁…조직 내부에 활력 불어넣겠다" 롯데백화점이 창사 이후 42년 만에 진행한 첫 희망퇴직에 약 500명의 직원이 신청서를 냈다.

▲ 롯데백화점 동탄점 전경 [롯데쇼핑 제공]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500여 명이 신청했다.

희망퇴직 조건으로는 임금 24개월치와 위로금 3000만 원이 지급된다.

롯데백화점의 전체 직원 4700명 중 희망퇴직 대상자인 근속 20년 이상 직원은 2000명이다. 전체 대상자 2000여 명 가운데 25%가 퇴직 신청을 했다. 신청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일하고, 11월 한 달간 유급휴가를 보낸 뒤 퇴직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부터 세 자릿수 규모의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된 인원들은 현장에 배치돼 4주간 인턴을 마친 뒤 최종 인터뷰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현재 지방권 특별채용과 서비스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권 특별채용은 이번 주부터 면접을 거쳐 두 자릿수 규모로 다음 달 현장에 배치된다. 서비스 전문인력은 이달 중 세 자릿수 규모를 채용해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년부터는 부장·차장 직급을 하나로 통합하는 직급 체계 변화도 예고했다. 수석 직급의 경우엔 5년 차부터 임원 승진 대상이 될 수 있다. 직급 체계를 간소화하고, 젊은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 직원들의 퇴사 절차를 밟는 동시에 세 자릿수 가량의 신규 직원을 뽑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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