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대형 복합건축물 3곳 중 1곳 '소방시설 불량'

안경환 / 2021-10-06 07:53:08

경기지역 대형 복합건축물 3곳 중 1곳 꼴로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0일 도내 초고층, 지하연계 대형 복합건축물 등 176곳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53곳(30%)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도내 한 복합건축물의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도 소방재난본부는 53곳 가운데 입건 2건, 과태료 처분 21건, 조치명령 42건 등을 조치했다. 3대 불법행위는 소방시설 차단,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불법 주·정차를 말한다.

 

A 복합건축물은 화재수신기를 차단한 기록이 확인돼 적발됐고, B 주상복합 건축물은 소화펌프 등 소방시설을 고장난 상태로 방치해 단속에 걸렸다.

 

또 C 복합건축물은 피난계단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비상구 앞에 물건을 쌓아놔 적발됐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은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행위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은 3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도 소방재난본부는 본부와 각 소방서 패트롤팀, 소방특별조사팀 등 171개조 533명 등 단속반원을 총 동원해 3대 불법행위를 일제 단속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소방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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