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 한 달간 소·염소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안경환 / 2021-09-23 07:28:01

경기도는 다음달 한 달간 도내 소·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2021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사육중인 소·염소 농가 전체 8830가구 51만5000마리다. 단,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접경지역 시·군 9곳(김포·파주·고양·연천·포천·동두천·양주·가평·남양주)은 지난 6일부터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이번 일제접종을 위해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는 관할 시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무료로 배부한다. 전업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 등에서 직접 구입해야 하며 백신비용의 50%가 지원된다.

 

아울러 △염소농가 △소규모 소 사육농가 전체 △전업규모 이상 농가 중 고령농가 등 백신접종이 어려운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하면 된다.

 

도는 향후 예방접종을 정확히 이행했는지 확인을 위해 도축장 출하 소·돼지에 대한 농장별 항체형성율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최소 5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예방약품 지원 등 정부 지원사업 우선 선정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김종훈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구제역이 발생했고, 최근 충남 홍성에서 NSP(감염항체)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만큼, 도내 우제류 농가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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