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커튼은 도심녹화사업의 일종으로 건축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벽면녹화 공법이다.
도는 지난해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달 말 기준 도서관 33곳과 학교 12곳, 수원 컨벤션센터, 도로 방음벽 등 87곳의 공공건축물에 그린커튼을 조성했다. 10억원 가량의 예산으로 약 1만5000㎡ 면적에 도심녹화사업을 진행했다.
도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그린커튼의 온도 저감효과, 건물 내 사용자들이 느끼는 환경적 효과, 관리의 용이성 등 구체적인 효과조사를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연구를 제안했다.
냉방에너지 절약, 도시경관 향상 및 시각적 더위 경감 등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원은 이달 말 효과분석 리포트를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내년도 그린커튼 사업 추진을 위해 수요조사와 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연천군 등 3개 시군에서 공사중인 방음벽 설치가 완료되면 시범사업으로 담쟁이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린커튼 사업 확산으로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건물 경관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대비하는 경기도의 적극적 노력의 하나로 각 시·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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