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6일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는 "경기남부 민간 공항 건설 등 지방 공항시설 추가 개발·이전은 장래 항공 수요 추이, 주변 개발계획 변경 등 여건 변화를 감안하면서 필요한 시설 확충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강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 제3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제6차 종합계획(2021~2025년)은 △신공항 개발 및 기존 공항 이전을 포함한 공항별 개별 방향 △중장기 공항 정책 추진 방향·핵심과제 △장래 항공 수요 예측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남부 민간공항이 건설되면 820만 명에 이르는 경기남부 도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고, 삼성·LG·SK하이닉스 등 경기남부에 있는 IT·반도체 기업과 대규모 수출기업들의 화물 운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에 따라 전철, 광역도로와 같은 교통 인프라도 조성돼 경기남부가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이 될 수 있다.
또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공항 주변에 융복합 첨단산업, 신재생 에너지 복합, 농수축산 바이오, 휴양관광 단지 등 산업시설을 조성하고, 공항을 활용한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일자리 창출·경제 발전을 이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월 아주대에서 진행한 '민간공항 활성화 사전 검토용역'에 따르면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은 경제적 타당성(B/C) 기준값인 1을 크게 웃도는 2.043으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시는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발표로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단초가 마련됐다"며 "몇 년째 제자리걸음이었던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