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폐비닐로 만든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보급

안경환 / 2021-09-14 07:43:56

경기도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제작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를 이달 중 10개 시·군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배출하면서 발생하는 악취·도시미관 저해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폐비닐 재활용에 따른 자원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폐비닐을 활용한 음식물 종량제봉투 수거용기 [경기도 제공]


도가 보급하는 보관용기는 단독주택이나 빌라 밀집 지역에 설치돼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수거 전까지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녹여 성질을 바꾼 뒤 금형에 넣어 만든 것이다. 약 25L 용량으로 가로 39㎝, 세로 41㎝, 높이 40㎝에 뚜껑이 있는 구조다. 보관용기 1개 제작 시 들어가는 폐비닐이 4.5㎏이며 이는 라면봉지 1500개 분량에 해당한다.

 

도는 6700개의 보관용기를 제작해 수원·용인·성남·부천·남양주·안양·시흥·의정부·양주·과천 등 참여 의향을 밝힌 10개 지자체에 보급할 예정으로 총 30톤의 폐비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한국재생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 등과 폐비닐 활용 음식물 종량제 봉투 보관용기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기제작을 추진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활용제품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배출 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도시미관 개선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재활용제품 수요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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