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열이 지켜 낸 공동체, 평화·공정으로 이어 가겠다"

안경환 / 2021-08-15 10:04:37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76회 광복절인 15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 낸 공동체, 평화와 공정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제의 폭압에 굴하지 않고 목숨을 바쳐 맞서 싸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이 땅에서 평화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이어 독립운동가 고 이석영 선생 후손들의 사례를 들며 "거의 모든 독립지사와 후손들이 그러했듯 조국의 광복과 맞바꾼 그 분들의 삶은 온통 피투성이 가시밭길이었다"며 "독립지사와 후손들께 지방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수많은 항일 독립 투쟁의 발원지"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경기 지역에서 3·1 항쟁과 독립투쟁을 벌여나갔다는 사실이 여러 사료들로 증명되고 있고, 3·1 항쟁 당시 조선인을 탕압한 일본 주재소를 전소하고 폭압하는 순사를 처단했던 대표적 무력항쟁 역시 경기 화성에서 일어난 거사다"라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를 향해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과 재발방지 노력, 진솔한 사과야말로 위기에 처한 일본이 복잡한 국제관계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도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세"라며 "하루속히 부끄러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죄와 용서를 통해 역사 발전과 화해의 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선열들께서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내고자 했던 대한민국은 평화로운 나라, 구성원 누구에게나 공정한 공동체일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다시는 외세의 침략으로 공동체와 구성원이 억울하게 희생되는 일이 업도록 경기도가 그 시작점에 서겠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공동체의 가치는 공동체를 지탱하고 고난과 위기를 이겨내는 가장 근본적인 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정당한 몫이 보장되는 경기도, 함께 사는 공동체를 이루어 가겠다"고 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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