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첫 서비스 지역인 화성시에서 가맹점주 등의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은 덜고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탄생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화성시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배달특급은 첫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00억 원을 기록한 뒤 지난 5월 14일 200억 원, 6월 28일 300억 원을 넘긴데 이어 지난달 27일 4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지역화폐를 연동한 간단한 결제방식은 물론, 지역화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 배달특급의 대표 이벤트 '100원딜' 등이 입소문을 타며 가맹점주 뿐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특히 첫 서비스 지역인 화성시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고 도는 부연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끝나지 않으면서 비대면 방식의 배달시장이 급격히 성장했고, 이런 시기에서 배달특급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에 역점을 뒀기 때문이라는 게 도의 분석이다.
보쌈집을 운영하는 문병식 점주는 "12월 이후 현재까지 주문건수가 많이 늘고 있다"며 "별다른 광고 없이도 잘 운영되는 것을 보면 소비자들에게도 배달특급이 널리 알려진 것 아니겠냐"며 꾸준한 성장세를 증언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여파에도 픽업 주문이 지속 늘고 있다"며 "픽업 주문만 놓고 보자면 민간배달앱과 배달특급 점유율이 막상막하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초밥집을 운영 중인 신동엽 점주 역시 "일 평균 주문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배달특급 픽업 주문이 많이 늘었다"며 "더 많은 홍보와 혜택이 뒷받침 되면 소비자들이 더욱 몰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도움도 컸다. 화성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동탄맘카페 등이 직접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누구보다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 남성규 지부장은 "여러 배달앱을 쓰는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배달특급의 낮은 수수료를 점점 더 체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며 "생각보다 시장에 빨리 안착한 것은 물론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마음까지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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