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공단서 이틀 새 109명 확진…외국인 62명

안경환 / 2021-07-28 17:23:46
경기도, 긴급 방역조치 및 임시선별검사소 3곳 추가 개소

경기 안산시 내 반월공단에서 26일부터 이틀간 외국인사업장을 중심으로 109명(외국인 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이용철 행정1부지사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이 부지사는 28일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인근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현장 점검한 뒤 29일부터 안산시 2곳과 시흥시 1곳 등 3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개소하도록 지시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주차장과 안산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 광장, 시흥시 희망공원에 각각 마련된다. 이에 따라 도내 임시선별검사소는 67곳에서 70곳으로 늘어난다.

도는 또 안산시에 역학조사관 5명을 즉시 파견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를 실시하는 한편, 국방부 협의를 통해 행정지원 군 인력 36명도 긴급 지원했다.

이와 별개로 안산시는 외국인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생활치료센터 병상부족 및 외국인 환자 관리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외국인 전용 생활치료센터 별도 개소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전파가능성이 큰 외국인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자율접종 대상에 산단 내 외국인고용사업장 종사자 등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시 특성상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도는 비상상황에 경각심을 가지고 안산시 등과 협의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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