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내년 제2캠퍼스 3곳 시범 추진하겠다"

문영호 / 2021-07-21 14:07:57
중1·고1 대상, 5박 6일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 체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1일 "남은 1년간 핵심 공약중 하나인 '제2캠퍼스'를 내년 3곳에서 시범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민선 4기 3주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학교(군서미래학교, 신나는 학교), 마을학교(꿈의학교, 꿈의대학, 몽실학교)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 정책 외에 '제2캠퍼스'를 핵심으로 한 정책 구상안을 밝혔다.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1일 민선 4기 3주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제2캠퍼스' 정책 구상안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제2캠퍼스'는 학생들이 일정기간 한 곳에 머물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주도의 프로젝트 활동을 체험하는 교육공간이다.

이 교육감은 "폐교된 이천시 부발초등학교 백록분교와 강화 경기도학생교육원, 포천 평화교육연수원을 제2캠퍼스로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서 일주일간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관내 중학교 1학년과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요일 입소해 금요일 퇴소하는 5박 6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기흥구 성지초등학교 별관에 만들어진 경기학교예술창작소와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 만들어진 경기학생스포츠센터 등도 이 교육감의 '제2캠퍼스' 구상안에 포함됐다.

그는 "예술이나 스포츠에 특별한 자질이 있는 학생들은 '예술창작소'나 '스포츠센터'에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직속기관을 활용하거나 폐교를 활용해 예술창작소와 스포츠센터를 지역별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군수, 시의회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 경기도교육청 '미래학교' 디지털 홍보자료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와함께 이 교육감은 무학년 무학점제의 미래학교인 '신나는 학교' 의 성공적 개교와 통합학교 운영을 위한 교원연수체계 혁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업무체제 개혁, 수원 광교 신청사와 북부청사의 ICT 기반 스마트 청사 구축 등을 내년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한편 현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이 교육감은 "당분간 학부모께서 가능하면 학생들을 학원에 가지 않도록 막아나가는 게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길"이라며 자녀들의 학원 등원 중단을 간곡히 요청했다.

그는 "21일 0시 기준 경기도교육청 관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나왔다"면서 "학생 확진자 중에는 태권도·보습·음악학원 등에서 감염된 사례가 제법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교직원 중에는 사적 모임에 가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도 있다"면서 "교육기관 소속인 만큼 교회나 결혼식 장례식 참석을 자제하고 사적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지난 13일부터 교사들과 학원종사자, 고3 학생 등이 백신접종을 시작했고, 내년도 임용이 확정된 교원들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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