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7일 수원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체부에 수원시의 '미술관 설립·운영비전'을 마련해 유치의사를 전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수원민들의 기대도 컸기에 아쉬움이 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체부의 발표는 '서울 중심주의'와 '문화집중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문화분권'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기증자의 가치와 정신을 반영한 '이건희 기증품' 관련 지역 순회 전시에 적극 참여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증품 가운데 수원과의 연관성이 높은 문화재와 예술품이 수원에서 상설 전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인근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옆 송현동 부지를 '이건희 소장품 기증관' 후보지로 발표하고, 2만 3000여 점의 미술품 특별전시, 지역순회 전시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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