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한 달 새 2조 몰려

손지혜 / 2020-03-16 11:55:14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 -19.36% 코로나19로 코스피가 출렁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최근 한달새  2조 원이 넘는 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961개의 설정액은 56조2019억 원으로 최근 1개월간 2조2625억 원 급증했다. 사진은 금융 시장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 펀드의 자금 흐름을 집계한 결과 이달 1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961개의 설정액은 56조2019억 원으로 최근 1개월간 2조2625억 원 증가했다.

최근 1개월간 국내 주식형펀드에 순유입된 금액은 3개월 순유입액(1조3814억 원), 6개월 순유입액(2조1944억 원), 1년 순유입액(1조8006억 원)을 모두 상회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인덱스 펀드에는 2조3091억 원이 유입됐고 액티브 펀드에는 465억 원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코스피가 1700선까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역시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19.36%로 손실률만 20%에 달한다. 액티브 펀드 평균 수익률(-17.36%), 인덱스 펀드 평균 수익률(-20.21%) 등도 모두 저조하다.

펀드 수익률이 고전하는 와중에도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증시 폭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한 달 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1228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바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0조2161억 원, 1조187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것과 상반된 흐름이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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