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개장 한때 1700선 붕괴…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손지혜 / 2020-03-13 09:59:40
코스피 장중 1684.56까지 떨어져…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 코스피가 폭락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1700선마저 무너졌다.

13일 코스피지수는 개장직후부터 곤두박질치며 1684.56까지 떨어졌다.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1.60포인트(6.63%) 떨어진 1715.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시간 522.36으로 전날보다 41.14(7.30%)포인트 급락했다. 

▲ 13일 주식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폭락하면서 시장 매매가 일시 중단됐다. [셔터스톡]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개장직후 동반 폭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시장 매매가 일시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4분 1초 코스닥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발동 당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6포인트(8.31%) 하락한 516.63였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만약 코스닥 지수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15%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이상 추가하락(1분간 지속)하면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2단계 발동)된다. 2단계 발동 이후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하락(1분간 지속)하면 당일 코스닥시장 매매거래는 종료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북한 리스크가 부각됐던 바 있다.

그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국내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는 총 10차례 발동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1년 미국 9·11 테러 당시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에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이는 5% 이상 선물 가격하락이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발동 직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이틀 연속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지혜

손지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