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변동률은 0.02%, 수도권은 0.28%로 전주 대비 각각 0.01%p(포인트) 높아졌다. 경기는 0.41% 올라 상승폭이 0.02%p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매도심리 모두 위축됐다"며 "일부지역의 중저가 단지는 상승했으나, 강남권 고가단지와 재건축 단지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41% 오르며 전주(0.39%)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오산시 아파트값은 1.95%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0.98%)에 비해 오름폭이 두 배 가까이 커졌다.
구리도 1.30% 올라 지난주(0.72%)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고, 군포도 1.27% 올라 전주(1.18%)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2·20 대책'의 규제 지역인 수원(0.78→0.76%), 안양(0.40→0.38%)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인천시(0.38%)는 전주(0.4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강세를 이어갔다. 연수구(0.77%)는 교통호재 및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서구(0.38%)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지하철7호선 연장, 영종-청라연륙교사업 등) 및 신축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5대 광역시의 경우 전주 상승률 0.07%에서 이번주 0.06%로 축소됐다. 세종시는 0.98%로 지난주(1.02%)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지만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전(0.40%)은 동구(0.44%) 원도심내 혁신도시 유치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0.04%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4%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57%), 대전(0.22%), 인천(0.18%), 경기(0.11%), 울산(0.10%), 충북(0.06%) 등은 상승, 경북(0.00%), 충남(0.00%)은 보합, 제주(-0.04%),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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