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사이드카 발동…한때 1810선도 붕괴

손지혜 / 2020-03-12 14:02:38
한국거래소가 12일 오후 1시 4분 선물가격 하락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 12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4%대로 떨어졌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 변동(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기준가격인 전일종가(256.90)보다 5.06% 내린 243.90선으로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됐다. 이에 따라 1시 9분까지 프로그램 매매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했다. 당시 기준으로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1477억 원 규모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지난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64포인트 하락한 1840.63를 가리켰다. 장중 한때는 5% 넘게 내려 1808.5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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